남원, 115억원 투입 가족생태공원 조성
남원, 115억원 투입 가족생태공원 조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4.13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 금암공원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공원으로 조성(조감도)

남원시는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5개년에 걸쳐 노암동 566-1번지 일원 40,000㎡에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공원 조성공사가 4월에 착공한다.

13일 남원시는 지난 2019년 실시 설계를 완료한 후 2020년3월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인가를 득하고 금암공원 조성사업에 대항 시공업체가 4월초 선정돼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사업 추진의 시급성 및 공원 활성화 정도를 감안, 2단계로 구분해 사업을 시행하는데 1단계 사업으로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인도교, 힐링테크 산책로, 종탑·우물복원 사업과 도심 속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생태.체험놀이터, 금암공원의 특화된 야경을 위한 소나무숲·금수정 경관조명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2년간 우선 시행한다.

또 2단계 사업은 공원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관광객 유인을 위한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남원팔경 중 ‘금암어화’를 굽어보는 금수정이 금암봉에 자리잡고 있는데 금수정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시기인 1936년에 만들어져 민족말살 정책인 신사참배를 피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문화적 가치가 높은 금수정이 노후되고 붕괴 위험성이 높아 남원시는 2019년 7월부터 전면 해체보수공사를 시작해 2020년 4월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원시 도시과 관계자는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근린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광한루, 오감만족 숲, 함파우 유원지, 옛다솜, 남원관광지 등 남원 주요관광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밤에도 즐길거리를 제공, 1박을 하면서 머무는 관광남원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관광지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