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읍·면사무소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고창군청·읍·면사무소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4.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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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민원행정 최일선에 근무하는 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본청과 14개 읍·면사무소에 경찰서와 연계되는 양방향 통신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최근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이 증가하고 있어 고창군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찰연계 비상벨을 구축하게 됐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고창경찰서 112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되고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바로 출동한다.

 신속한 상황 전파로 각종 위협상황으로부터 신속하고 안전하게 주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폭언·모욕 등을 일삼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뿐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며 “감정노동자인 민원공무원들의 신체·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군민들에게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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