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역대 최고 34.75% 사전투표율 기록
전북 역대 최고 34.75% 사전투표율 기록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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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47%로 가장 높아 당락 변수 주목
사전투표 / 김현표 기자
사전투표 / 김현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감결과 전북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34.75%를 기록했다.

 전북유권자 총 유권자 154만2천579명중 53만6천1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이같은 투표율은 전남 35.77%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전국평균 26.69%보다 8.06%P나 높았다.

 전북의 평균 사전선거 투표율이 34.75%를 기록한 가운데 남원시가 47.31%로 가장 높았으며

진안군수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이 46.96% 였다.

 또 순창이 45.73%, 장수 43.21%, 임실 42.35%, 무주 40.97%, 완주 37.06%, 고창 35.98%, 김제 35.64%, 부안 35.23% 정읍 34.92%, 군산 33.97%, 익산 33.16%, 전주시 덕진구는 32.39%였다.

 전북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주시 완산구로 31.00%로 나타났다.

 이같은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 17.32%, 2017년 대선때의 26.06% 보다 크게 앞선 것이다. 또한 2018년 지방선거 27.81%, 19대 대선 당시 31.64%보다 높은 결과이다.

 이같이 사전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측이 빗나가면서 본선거에서 얼마나 많은 투표율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 이후 전체 투표율이 상승했던 추세에 비추어 이번 총선도 투표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전투표가 예상외로 높아 실제 본투표율은 낮아져 전체 투표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북지역 사전 투표는 243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15일 실시되는 본 투표는 615개 투표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15일 투표는 본인 거주지 부근 지정된 장소에서만 치러져 유의해야 한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아무런 사건·사고없이 무사하게 치러진 만큼 15일 실시되는 투표에서도 철저한 관리와 방역으로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차분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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