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혔다 Vs 뒤집힌다… 마지막 주말
굳혔다 Vs 뒤집힌다… 마지막 주말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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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세마지막 주말 총공세에 사전투표율 높아 당락 변수
민주당 조직력 발휘 지원유세
접전지역 세몰이에 의혹 공방전도
유권자들의 후보자에게 쏟는 눈길 / 김현표 기자
유권자들의 후보자에게 쏟는 눈길 / 김현표 기자

  4.15총선 마지막 주말동안 각 정당들과 후보들은 총공세를 펼치며 표심 잡기를 펼쳤다. 특히 박빙지역으로 꼽히는 선거구에서는 정당 후보들은 중앙당 지원을 받으며 유세를 펼쳤고 무소속 후보들은 운동원들을 총 가동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34.7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각 후보들마다 판세를 점검하며 마지막 이틀동안의 선거유세 전략을 짜는데 골몰하기도 했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후보들간에 각종 의혹제기와 함께 고발이 이어지기까지 했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12일 “코로나 19로 제한적 선거운동을 펼쳐왔던 총선 후보들이 거리 곳곳에서 대규모 유세를 진행했다”라며“10% 안팎의 부동층의 표심에 영향을 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측 인사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인 이틀동안 기존 지지층 결집과 함께 부동층 잡기가 관건이다”며 “공약 알리기와 함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전선거투표율과 함께 총선 막판 변수가 될 중앙 정치권의 지원과 총선판을 뒤집을 유력 인사들의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남원·순창·임실)은 이강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희승 전 위원장은 총선 막판 이강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해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의 민주당 지지층 결집 효과 여부가 관심이다.

또 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군산을 찾아 신영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열린민주당 김의겸 후보도 고향인 군산에서 총선 활동을 벌였다.

신영대 민주당 후보는 11일 군산으로 지원 유세차 방문한 김윤덕(전주갑) 후보, 전해철(안산 상록갑), 한병도(익산을), 이원택(부안김제)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산을 지켜내고 군산의 몫을 꼭 찾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관영 무소속 후보는 군산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김의겸 후보를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군산발전을 위해 합심할 것을 다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의 최대 격전지 중의 하나인 전주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이른 새벽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 각후보의 날선 공방전도 주말동안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주병 민생당 정동영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성주 후보의 재산 누락 의혹을 제시하고 전북 선관위로 부터 누락 사실의 답변을 받았다.

정동영 후보는 “김성주 후보는 후보 등록 시 재산을 고의로 누락 신고했다”며 “자신이 소유한 한누리넷 50% 지분인 출자금 1억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 후보도 즉각 회견을 열어 재산 누락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백지 신탁된 주식을 누락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후보 재산 신고 때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공보물이 유권자에게 발송된 시점에 선관위의 통지를 받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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