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와 ‘음주운전 금지’는 꼭 지켜야
‘자가격리’와 ‘음주운전 금지’는 꼭 지켜야
  • 김회수
  • 승인 2020.04.1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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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어는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으로 감염이 확산되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세계 경제마저도 붕괴되고 있다.

 지금 세계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위기가 또다시 우리에게도 닥쳐올 수 있어 우리나라도 결코 방역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학을 연기하는 등 국가비상사태인 현 상황에 상춘객이 벚꽃 구경을 위하여 공원에 몰리는 현상을 두고 국민들이 슬슬 피로해지는 안일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느슨해진데 대하여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고강도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간 연장한 것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다.

 그런데도 관련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드러나 정부는 관리체계를 더 확고히 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조치 위반자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에서는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라 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일상에서는 자가격리 조치 위반과 같은 일부 운전자들이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바로 ‘음주운전’이다.

 이는 국내에 코로나 19가 확산한 가운데 경찰이 일제검문식 음주단속 대신 음주의심 운전자를 대상으로 단속하는 선별식 단속으로 바꾼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염우려로 음주단속이 느슨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일부 운전자에게 잘못된 추측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19로부터 국민안전은 정부 기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국민의 생활화된 안전의식과 조심이 우선임을 알아야 하며, 공동체 안위를 배려하는 현 사회적 분위기에 맞추어 철저한 자가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음주운전도 하지 않는 나 스스로부터 안일한 도덕적 해이에 빠지지 않도록 다시한번 고삐를 조여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19는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자가격리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꼭 필요한 것처럼 음주운전도 무고한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함께 꼭 소멸돼야 할 것이다.

 

 김회수 <장수경찰서 교통관리 계장 /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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