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봄철 산불 예방대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봄철은 습도가 낮고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산림청 통계를 보면 총 256건이 발생하였으며 봄철에 133건(52%)으로 집중해서 빈발했으며, 주요 발생원인으로는 입산자의 실화 등 부주의가 228건(8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진장소방서에는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입산자의 부주의,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인재가 70%를 차지함에 언론보도 및 홍보물 배부 등 산림, 논밭주변 지역 등 불 피우는 행위 시 사전 신고의무 홍보를 추진하며, 산림인접지역 및 논밭 주변 지역등 신고의무지역에서 불 피우는 행위 시 미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하게 되면 과태료 20만원 부과 등 강력 대처한다.
관내에서도 지난 9일 오후 1시께 장수군 산서면 백운리 벌목된 야산에서 발화 주변 야산으로 산불이 확대되어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 210여명과 헬기10대 등 30여대 장비가 동원되어 다음날까지 진화에 나서 산림 1ha소실 피해가 발생했다.
박덕규 무진장소방서장은 “산불 초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 실시, 유관기관 산불 관계자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및 공조체계 유지, 산림휴양시설 소방특별조사 등 철저한 예방활동과 함께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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