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해상 추락 굴삭기 5일 만에 인양
새만금 신항만 해상 추락 굴삭기 5일 만에 인양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4.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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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신항만 공사현장 인근에서 추락한 굴삭기가 5일 만에 인양됐다.

 추락한 굴삭기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여전히 실종 상태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12시 30분께 새만금 신항만 공사현장 인근 해상에서 사고로 추락해 수심 10~12m에 잠긴 굴삭기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운전석 유리창이 심하게 파손된 점을 보고 사고 당시 충격으로 운전자가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굴삭기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무인드론 등 항공기 4대와 선박 21척, 잠수부를 동원해 운전자를 찾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굴삭기는 조류에 떠내려가지 않고 사고 지점에 그대로 잠겨 있었다”며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현장에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724t급 바지선에 실려 있던 굴삭기는 2천200t급 바지선으로 건너가던 중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가 실종됐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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