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서 후보자 선거 운동원간 마찰
전북 장수서 후보자 선거 운동원간 마찰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4.1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훼손 전 후
훼손 전 후

 제21대 총선이 막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 선거운동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측 선거운동원과 무소속 임정엽 후보측 운동원간 마찰이 발생했다.

12일 양 후보자측 관계자와 경찰 등에 따르면 임 후보측 선거사무원 A씨(여,60대)가 11일 오후 3시께 장수 축협 사거리 인근에서 피켓을 들고 홍보하던 중 남녀 6명 가량이 다가와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려 하자 놀란 나머지 피켓을 옆으로 내려 놓았다.

 그러자 이들은 A씨에게 “사진을 찍겠다”“피켓을 들어라” 등 강압적인 폭언을 했다는 것.

 이에 임 후보측이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장수경찰서는 A씨를 대상으로 피해자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안호영 후보측 관계자는 “사진 촬영만 했으며 신체 접촉은 없었다. 피켓 내용을 검토 후 선관위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정엽 후보측 관계자는 “정당한 선거운동중에 갑자기 대 여섯명이 사진 촬영에 이어 피켓을 다시 들고 있으라는 강압적인 말에 위협을 느껴 경찰에게 도움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중이며 경위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임 후보측 운동원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정신적 충격에 구토 등 고열증세로 장수의료원에 입원 중이라고 임 후보측이 전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