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소상공인 애로 청취·위기극복 간담회
김제시, 소상공인 애로 청취·위기극복 간담회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4.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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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와 위기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준배 시장을 비롯한 김제시 소상공인협회, 전통시장 상인회, 각 업체별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밝히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서는 김제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지원 시행하고 있는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긴급 경영자금·임대료·공공요금·카드수수료 지원 ▶고용유지 지원을 위한 사회보험료·피해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 지원 ▶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이차보전·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상생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김제사랑상품권 특별할인·착한 임대료 운동 추진 등 4개분야 10개 시책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전년도 동기간 대비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50만 원을 지원하는 긴급 경영자금 지원사업(총 32억5천만원)과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1∼3월 임대료의 50%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는 임대료 지원사업(총 16억 원)은 김제시 자체사업으로써 소상공인에게 실효적 지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다른 타 시군에 비해 시에서 긴급경영자금, 임대료 지원사업 등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주어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심리로 인해 소비 및 내수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른 지원책을 검토해 줄 것과 서류 간소화 등도 건의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 여러분의 피해와 어려움이 너무나 심각해 걱정이 크다”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시책 등을 적극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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