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42억 지원
순창군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42억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4.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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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고소작업차 구입비를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모두 33개 사업에 총 42억원을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우선 저온저장고와 보행형 관리기 및 스마트팜 하우스,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 등 총 32개 사업에 22억원을 지원한다. 또 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고추와 논콩 생산 및 유통장려금 지원에 20억원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 사과 또는 복숭아 재배농가 8가구에 과수 수확용 고소작업차 구입비를 지원해 인력부족을 겪는 과수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그동안 과수농가는 사다리를 들고 다니며 과수 관리는 물론 수확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고소작업차 지원으로 전정이나 적화, 봉지작업, 수확 등 과수원 관리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더욱이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및 작업능률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앞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해마다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고소작업차 지원은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해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확충을 위해 소득사업 발굴이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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