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마지막 주말 표심찾아 누빈다
4·15 총선 마지막 주말 표심찾아 누빈다
  • 총선 특별취재단
  • 승인 2020.04.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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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선거 투표율·중앙당 지원·대규모 유세등 화력 집중
4·15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며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4·15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며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국회의사당 티켓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온 총선 후보들이 4·15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고 있다.

 4·15 총선을 사흘 앞둔 이번 주말 성적표에 따라 오차범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군산, 남원·순창·임실 지역 후보들의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특히 전북지역 총선 후보들은 10일과 11일 사전투표에 사활을 걸고 주말을 틈타 투표에 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9일 사전투표와 관련, “코로나 19로 지난 20대 총선때 보다 투표율이 저조할수 있다”라며 “격전지의 경우 사전선거 투표율에 따라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의 당락이 결정될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등 여야 후보들은 전북 총선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이번 주말 대회전에서 총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대규모 선거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코로나 19를 의식해 선거유세단의 율동과 확성기를 통한 선거운동을 자제했지만 이번 주말에는 지지층의 결집을 위해 본격 선거운동을 전개한다는 생각이다.

 무소속 후보는 “코로나 19로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라며 “총선이 불과 사흘밖에 남지 않은 만큼 유권자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야 후보들은 이번 주말 민심이 투표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거리유세와 SNS를 통해 승기를 잡을 생각이다. 

지난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선관위 주최의 법정토론회가 모두 끝난 만큼 유권자들이 그동안 숨겨놨던 속내를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무소속 후보는 “전북 총선 관련 여론조사를 생각하면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10% 안팎”이라며 “이번주말 부동층이 지지후보를 결정할수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전북 전 지역 석권과 야당, 무소속 후보의 당선 여부도 이번주말 사실상 판가름 난다.

 민주당은 각 언론사 여론조사와 자체 여론조사를 토대로 오차범위 접전 지역에 한해 중앙당 차원의 대규모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언급했던 무소속 후보의 복당 불허 방침을 이번 주말 다시한번 강조하고 스타급 인사들의 전북 방문이나 영상메시지를 통해 민주당 후보를 지원한다.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최고조로 올랐다고 판단해 민주당 후보의 선거법 위반, 각종 의혹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정치권 관계자는 주말 총선 민심과 관련, “지금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따라 전북 총선 경쟁력이 좌우됐다면 이번 주말에는 여야 후보의 개인 경쟁력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의 입에서 여야 후보의 인물 품평회가 본격화되고 문재인 정부의 평가도 활발히 이뤄져 전북 총선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또 전북의 여야 후보들은 주말 대회전을 잡기 위해 현수막 교체 작업과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선거유세단을 본격 가동시킬 예정이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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