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령 영세농 농기계 작업단 큰 호응
임실군 고령 영세농 농기계 작업단 큰 호응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4.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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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고령·영세농을 위해 운영 중인 농기계 작업단이 영농철 맞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을 통해 농기계 구입 비용이 절감되어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사용이 어렵고 운반차량이 없는 소규모 고령·영세농 및 취약계층의 지원에 초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위주의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지난 7일 현재까지 고령 영세농업인의 폭발적인 인기로 60농가 15만4천267㎡를 완료했으며 41농가 4먼7천296㎡가 예약된 상황이다.

농작업이 필요한 농가는 농기계작업단(☏642-7082)으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등 작업여건을 확인 후 실제 작업날짜를 확정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령·영세농 농기계 작업단을 이용한 삼계면 한상형 씨는 “코로나19 인해 농촌인력이 많이 부족해 제때 작업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며 “그런데 필요할 때 농기계 작업단을 운영 농작업을 해주니 농사 짓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 작업단’은 임실군 주관으로 남원시·순창군과 연계해 총 23억8천5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 운영되고 있다.

2019년에는 687농가 201ha의 작업을 했고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 농촌 복지개선을 통해 행복농촌 건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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