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토론회 중계석] 국회의원 남원·순창·임실 선거구 법정토론회
[4.15총선 토론회 중계석] 국회의원 남원·순창·임실 선거구 법정토론회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4.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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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남원·순창·임실 선거구 법정토론회가 8일 오후 5시 25분부터 6시 45분까지 80분동안 전주MBC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 정의당 정상모 후보,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과 공약, 쟁점에 대한 토론과 주장을 펼쳤다.

 특히 3명의 후보 모두 남원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을 1호법안으로 제출하는 등 법안 통과와 조속한 개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도민일보를 비롯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선거구를 반증하듯 이강래 후보와 이용호 후보간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용호 무소속 후보에게 문재인 대통령 마케팅에 대해 “도가 지나치다.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 낙선운동을 했던분이 아니냐”며 “민주당 복당에 대해서도 정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지난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위원장이 남원을 방문했을때도 복당 불허를 밝혔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용호 후보는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 낙선운동이 아니라 공당인으로써 우리당 후보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했을 뿐이다”며 “이낙연 상임위원장의 남원공설시장 방문때 인사를 드리고 정부가 추진하는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알리려 했는데 저지당하며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정성모 후보는 “앞으로 6일 남은 선거운동기간만이라도 클린선거를 하자”며 두 후보에게 깨끗하고 공명하면서 원칙을 지키는 선거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강래 후보는 “지역의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시키기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중진의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질책이 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중앙정치에 힘쓰기 보다는 남원, 순창, 임실 지역의 발전에만 매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호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기틀을 만들어왔다”며 “남원 서남대 폐교 이후 대안으로 공공의대를 최초로 제안했고 수십년 숙원이었던 옥정호 수변도로 예산을 최초로 확보했으며 순창 밤재터널 예산 확보에 이어 예타 면제까지 이끌어냈다”며 다시한번 일할 기회를 호소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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