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브레이크 없는 질주…정치신인 파죽지세
민주당 브레이크 없는 질주…정치신인 파죽지세
  • 총선 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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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일이 가까워 질수록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더욱 세차게 불고 있다.

 9일부터 선거관련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되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로 비유될 정도도 질주했다.

민주당의 독주체제와 정치신인의 강세가 선거 막판까지 이어지면서 4·15 총선에서 현역의원 교체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9대와 20대 총선때 전북지역 현역교체율은 7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북도민일보 등 4·15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생각하면 현역 교체율은 역대 선거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했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 MBC가 공동으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동안 코리아리서치 에 의뢰해 복합선거구 4곳과 진안군수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정읍·고창, 김제·부안은 이번에 첫 총선에 도전한 민주당 윤준병, 이원택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또 완주·진안·무주·장수는 무소속 임정엽 후보의 지지율 상승속에 민주당 안호영 후보보의 우위가 지속됐다.

 다만 남원·순창·임실은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오차범위의 혼전을 지속했으며 진안군수 선거는 무소속 후보단일화 효과가 드러나 주목됐다.

 정읍·고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윤준병 후보의 지지율은 64.8%로 민생당 유성엽 후보(25.5%)를 압도했다.

 지난 3월 15일~16일 진행한 1차 여론조사때 보다 윤준병, 유성엽 후보의 격차는 20.4%p에서 39.3%p로 더 벌어졌다.

 정치신인에 대한 기대감과 문재인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을 위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제·부안도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지지율이 1차 조사때 56.1%에서 63.4%로 상승했다.

반면 무소속 김종회 후보의 지지율은 1차 조사때 26.4%에서 25.0%로 하락해 두 후보의 격차는 29.7%p에서 38.4%p로 커졌다.

 정치권은 공식선거운동과 방송토론회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정책 능력에 대한 평가가 이번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은 1차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안호영 후보와 무소속 임정엽 후보의 격차가 줄어들어 주목됐다.

 민주당 안호영 후보의 지지율은 56.5%로 무소속 임정엽 후보의 33.4%와 비교해 23.1%의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두 후보의 격차는 1차 조사때 31.8%p에서 23.1%p로 줄어들었다.

전북 군산과 함께 전북 총선의 최대격전지인 남원·순창·임실지역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민주당 이강래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무소속 이 후보의 지지율은 47.9%로 민주당 이강래 후보의 43.2% 보다 4.7%p 앞섰다.

남원에서 지지율 격차가 무소속 이 후보의 지지율의 상승의 효자노릇을 했다.

 반면 임실과 순창에서는 민주당 이강래 후보의 지지율이 무소속 이용호 후보를 앞서 남원·순창·임실의 총선은 예측불허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51.3%의 지지율로 무소속 이충국 후보(43.6%)로 앞섰다.

 정치권은 그러나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후보 단일화 효과로 톡톡히 보면서 민주당 전춘성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한 현실을 주목하고 있다.

 ■여론조사 방법

 2차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4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전라북도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정읍·고창 503명, 남원·임실·순창 503명, 김제·부안 507명, 완주·진안·무주·장수 510명)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정읍·고창 유선 9%·무선 91%, 남원·임실·순창 유선 9%·무선 91%, 김제·부안 유선 9%·무선 91%, 완주·진안·무주·장수 유선 10%·무선 90%)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0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하였으며 응답률은 정읍·고창 21.2%, 남원·임실·순창 27.0%, 김제·부안 22.5%, 완주·진안·무주·장수 28.0%, 표본오차는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완주·진안·무주·장수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차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조사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1차 여론조사 일부 수정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자료로 정정한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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