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일부 변경안에 전북 완주의 한국식품연구원의 옛 사옥 매각대금 증가분을 활용해 현재 부지를 추가 매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김사열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본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김 위원장이 지난 3월 10일 취임 후 첫 번째로 주재한 회의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2명과 위촉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 3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일부 변경안,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변경안 등 3건을 의결했다.
또한 보고 안건으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 2020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 추진 방안 등 2건의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의 3년차 실행계획이다. 지자체-대학 혁신플랫폼을 구축(1080억원)해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제도의 확대 추진하는 것을 올해 주요 목표 사업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원회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567억원) 등 지난해 기반조성을 마친 23개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총 39조2천억원(국비·지방비·민자 포함)을 투입해 살고 싶은 지역 구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균형위 차원의 고민과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며 “지역주도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차이를 줄여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교육, 일자리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