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파전으로 펼쳐지는 진안군수 재선거를 향하는 진안군민들의 민심이 급변하는 형국이다.
전북도민일보를 비롯한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가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51.3%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43.6%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이 5.1%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7.7%P이다.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1차 여론조사에서는 전춘성 후보 53.2%, 이충국 후보 15.0%로 두 후보의 격차는 38.2%P였으며 이때 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이 13.0%였었다. 1, 2차를 비교해서 7.9%가 지지후보를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전춘성 후보는 30대(60.0%)와 주부층(60.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충국 후보는 40대(49.5%)와 학생층(57.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춘성 후보는 18~29세 39.3%, 40대에서 49.1%, 50대에서 57.0%, 60대 이상에서 50.8%의 지지를 받고 있었으며 이충국 후보는 18~29세 45.6%, 30대에서 31.9%, 50대에서 39.4%, 60대 이상에서 45.2%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지지율은 권역1(진안읍·백운면·성수면·마령면)에서 전춘성 후보 52.4%, 이충국 후보 42.7%의 지지를 받고 있고 권역2(용담면·안천면·동향면·상전면·부귀면·정천면·주천면)에서 전춘성 49.7%, 이충국 45.0%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 지지강도를 묻는 조사에서 계속지지하겠다-87.7%, 다른후보로 바꿀수도 있다-10.4%였으며 ‘전춘성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90.9%, ‘이충국 후보를 계속지지하겠다’ 84.0%로 전춘성 후보 지지층이 강한것으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은 전춘성 54.5%, 이충국 22.5%, 없음·모름·무응답이 23.0%로 이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에도 불구하고 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
진안군민들은 후보 선택 기준으로 인물이나 능력 26.0%, 정책이나 공약 24.2%, 소속 정당 17.5%, 도덕성 13.1%, 전직군수의 중도 퇴진 3.0%, 출신지역 0.8%, 기타 9.8%, 모름·무응답이 5.6%로 나타났다.
또한 진안군수로 적합한 후보 기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당 소속과 관계없이 지역발전을 이끌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 38.4%, 도덕적으로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수 있는 청렴한 후보 35.3%, 지역발전을 이끌기 위해 당의 뒷받침을 받을 수 있는 힘있는 후보 21.7%로 조사됐다.
투표 참여 여부는 반드시 투표-89.8%, 가능하면 투표 6.7%,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0.4%, 전혀 투표 안할 것이다 0.8%로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4.8%로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 10.1%, 미래통합당 2.5%, 국민의당 1.7%, 민생당 0.5%, 민중당 0.4%, 친박신당 0.2%, 기타정당 1.8%, 없음·모름·무응답이 7.9%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응답률도 유선 26.3%, 무선 41.4%로 나타나 진안군수 재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반증했다.
■여론조사 방법
2차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4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전라북도 진안군지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유선 15%·무선 85%)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0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하였으며 응답률은 38.2%(유선 26.6%, 무선 41.4%)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1차 여론조사 일부 수정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자료로 정정한다.
총선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