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한 전주교대 교수가 본 남부 유럽 이야기 ‘남부유럽 도시기행’
이경한 전주교대 교수가 본 남부 유럽 이야기 ‘남부유럽 도시기행’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4.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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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 유럽 도시 기행(푸른길·1만8000원)’은 지중해 연안을 따라 이경한 전주교대 교수가 기차를 타고 여행한 책이다.

 이 교수의 여정은 남프랑스의 망통에서 첫 기차를 타고 모나코, 에제, 니스, 마르세이유, 엑상프로방스, 아를, 아비뇽, 몽펠리에를 차례로 둘렀다. 이어 스페인 국경을 넘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를 넘었다.

 남부 유럽의 도시들은 집집마다 낡은 테라스에 화분을 두고 세탁물이 바람에 흔들린다. 작은 삶의 공동체는 강한 햇살 속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난다. 저자는 각 도시들을 여행하며 “근대화의 상징이자 화신인 서부 유럽의 모습과 다른 삶의 양태를 소유하고 있는 남부유럽의 삶은 우리의 오래된 미래처럼 다가온다. 남부 유럽의 장소들은 지리적인 공간과 역사적 시간의 축을 바탕으로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지역 경관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경한 교수는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북교육포럼 대표, 전북혁신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장,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등으로 활동중이다. ‘아프리카 여행의 시작 케이프타운’, ‘어린이의 지리학’, ‘뉴질랜드 생태기행’ 일상에서 ‘일상에서 장소를 만나다’ 등을 썼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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