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전북 로컬푸드 매출 급증
코로나19 위기 속 전북 로컬푸드 매출 급증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4.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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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1분기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8일 로컬푸드 직매장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25%가 증가한 3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식재료 구입이 증가한 가정에서 안전성이 담보된 로컬푸드 매장 이용을 선호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주, 군산, 김제에 소재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학교급식용 친환경 채소(얼갈이, 상추, 오이, 양파, 감자, 부추 등) 3천500봉지, 7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학교급식용 친환경 채소를 38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조합원 유무와 관계없이 한시적으로 판매를 대행하면서다.

현재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는 도내 농업인은 1만1천여 명,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종사하는 임직원수는 300여 명으로 도내 로컬푸드가 농촌경제 및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강해원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19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로컬푸드 직매장을 믿고 찾아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할 뿐이다”며, “도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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