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시민 큰 호응
익산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시민 큰 호응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4.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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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지역경기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익산다이로움’ 인센티브 제도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개인별 인센티브 혜택 금액을 100만원까지 확대하고 결제금액의 10%를 소비촉진지원금(페이백)으로 돌려준다고 발표한 이후 충전금액과 결제금액이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6일 기준 익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은 116억여원 규모로 2만5천여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분석 결과 시민들이 3월 한달 동안 70억원을 충전했다. 특히, 최대 100만원까지 인센티브 10% 혜택을 확대한 지난달 26일 이후 10일만에 46억원이 충전됐다. 4월부터 충전금액의 10%를 되돌려주는 소비촉진지원금(페이백) 제도를 실시한 이후에는 6일 만에 12억원이 결제됐다.

익산시민들이 매월 생활비를 100만원 사용했을 경우 10만원의 인센티브와 110만원에 대한 10% 소비촉진지원금(페이백) 11만원까지 1인당 2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월까지 3개월 동안 총 63만원을 적립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가 각각 사용하면 3개월에 126만원까지 혜택이 늘어난다.

 사용업소는 음식점이 26.7%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슈퍼와 마트 20.8%, 병원 10.6%, 주유소 7.6%, 학원 6.5%, 기타10.1% 순으로 나타났다.

 ‘익산다이로움’은 일부 대형마트 본사 직영점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없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범용 익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화폐의 사용 증가는 지역내 소비문화의 정착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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