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철 후보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
조형철 후보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
  • 총선 특별취재단
  • 승인 2020.04.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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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철 국회의원 후보(전주시을, 민생당)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전북에도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 나섰지만 전북지역은 배제돼 자칫 감염병 방역의 외딴 섬이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영남, 중부, 인천, 제주 등 4개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및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메르스사태 때 조선대병원이 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설립이 추진되면서 전북은 권역별 대책에서 빠진 셈이 된 것이다.

 조 후보는 “코로나19사태로 온 국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 만큼 5개권역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각 도(道)별로 전문병원이 설립돼야 한다”고 피력하면서 “전북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도 있고, 서남대 공공의대 설립이 추진되는 만큼 이러한 장점을 살려 전북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북에는 음압병실이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에 각각 8개와 3개 등 11개 병상에 불과하다.

 그는 이어 현행 보건소를 바이러스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기능재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형철 후보는 “이번에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차 방역책임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역학조사 인력과 시설 등을 대폭 보강해서 ‘1차 감염병 관리 기관’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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