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주 고착화 속에 후보간 격차 더욱 확대...군산 신영대-김관영 0.5P% 오차범위내 격차 접전
민주당 독주 고착화 속에 후보간 격차 더욱 확대...군산 신영대-김관영 0.5P% 오차범위내 격차 접전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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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등 전북지역 빅3 지역중 군산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독주 체제가 총선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공고해져 지난 17대 총선 당시 전북에서 열린우리당의 전지역 승리의 재연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전북지역 총선에 특정정당이 전북 전 선거구에서 승리한 적은 17대를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전북도민일보를 비롯 전라일보, 전주 MBC, JTV 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리서치사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동안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등 6개 선거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주시 등 전북 3시를 제외한 정읍·고창, 남원·순창·임실,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나머지 여론조사 결과는 9일 발표한다.

 오는 9일부터는 선거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및 보도가 일체 금지되는 암흑 속으로 접어들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전북 총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각 언론사들은 총선일 일주일 전인 8일 조사까지는 보도할 수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은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전주 갑, 을, 병 3개 선거구는 정치권의 전망이 무색할 정도로 민주당 후보의 절대 강세로 나타났다.

 전주 갑 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65.3%의 지지를 얻어 무소속 김광수 후보(14.3%)를 압도했으며 전주을 에서도 민주당 이상직 후보의 지지율이 52.9%로 무소속 최형재 후보(17.3%)를 크게 앞섰다.

 또 전국적 관심지역인 전주 병은 민주당 김성주 후보의 지지율이 61.0%로 민생당 정동영 후보 25.2% 보다 35%P이상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3월14일~15일 이틀간 실시한 1차 여론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야권의 분열, 전북 유권자들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감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산은 1차 여론조사때 처럼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오차범위의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군산의 신영대 후보는 1차 여론조사에서 41.3%의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4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1차 조사에서 44.5%에서 이번에는 45.6%로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오차범위에서 0.5P% 차이를 보였다.

 익산갑은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75.2%를 지지를 얻어 민생당 고상진 후보(7.6%)를 멀찌감치 따돌렸으며 익산을 또한 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60.4%로 민생당 조배숙 후보(20.0%)를 크게 앞섰다.

 특히 한 후보는 1차 여론조사때 48.2% 지지를 받는데 그쳐지만 이번 조사에서 60.4%의 지지를 얻어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정치권은 이같은 여론조사와 관련,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과 이번 총선이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국정운영과 연결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방법

 2차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4월 4일부터 4월6일까지 전라북도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전주시갑 500명, 전주시을 504명, 전주시병 501명, 군산시 504명, 익산시갑 501명, 익산시을 504명)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전주시갑 유선 8%·무선 92%, 전주시을 유선 9%·무선 91%, 전주시병 유선 10%·무선 90%, 군산시 유선 12%·무선 88%, 익산시갑 유선 10%·무선 90%, 익산시을 유선 9%·무선 91%)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0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하였으며 응답률은 전주시갑 20.0%, 전주시을 17.2%, 전주시병 22.9%, 군산시 29.8%, 익산시갑 19.6%, 익산시을 16.9%에, 표본오차는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차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조사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1차 여론조사 일부 수정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자료로 정정합니다. 따라서 1차 여론조사 결과가 일부 변경되어 신문지면(3월 17일, 18일자 1, 2, 3면)에 게재된 내용과 상이함을 알려드립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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