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민생당 조배숙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병도 후보가 과반이 넘는 60.4%의 지지도로 조배숙 후보(20.0%)를 크게 앞섰다.
한병도 후보는 지난달 1차 여론조사 지지도(48.2%)보다 12.2%p 끌어올리며 우세를 점했다.
반면 조배숙 후보 지지도는 1차 조사(24.6%)보다 4.6%p 낮아져 한병도 후보와의 격차가 40.4%p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6.7%, 무소속 배수연 후보 0.7%, 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 0.5%, 국가혁명배당금당 최규석 후보 0.4%의 지지를 받았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1.2%를 기록했다.
한병도 후보는 40대(69.6%)와 자영업(72.1%)에서 특히 지지도가 높았다.
조배숙 후보는 농/임/어/축산에서 36.7%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한병도 후보는 적극적 투표층에서 66.1%의 지지도를 기록, 조배숙 후보(19.9%)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또한 한병도 후보를 지지자 가운데 83.3%이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조배숙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3.5%에 머물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한병도 후보가 68.2%로 조배숙 후보(17.1%), 권태홍 후보(0.9%) 등 타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6.1%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 9.3%, 민생당 5.2%, 미래통합당 2.9%, 국민의당 2.8%, 민중당 1.2%이 뒤를 이었다.
기타정당과 없음/모름/무응답은 각각 1.6%, 10.6%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으로는 더불어시민당이 36.3%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 13.7%, 열린민주당 10.2%, 민생당 6.2%로 나타났다.
좀 더 세분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시민당(52.0%), 열린민주당(13.0%), 정의당(9.9%) 등 순으로 지지했고 정의당 지지자들은 정의당(69.9%), 더불어시민당(8.2%), 열린민주당(7.5%) 순으로 선호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익산시을 유권자 중 과반이 넘는 55.9%는 ‘지역을 대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방법
2차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4월 4일부터 4월6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을지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선RDD(Randdom Digit Dialing)와 무선가상전화 방식(유선 9%·무선 91%)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0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하였으며 응답률은 16.9%(유선 11.7%, 무선 17.6%)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차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조사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총선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