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전통 공연 예술가 경제난 해소 지원
국립국악원, 전통 공연 예술가 경제난 해소 지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4.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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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및 단체 61팀 선정 온라인 공연 무대 선봬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경제적 고충을 겪고 있는 민간 전통 공연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최근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전통 공연 예술가들의 온라인 무대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 전통 공연 예술가를 대상으로 조만간 공모를 진행해 총 61팀(개인 및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온라인 무대에 영상으로 공연을 소개하고, 출연료 지급 및 콘텐츠 제작과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먼저, 5월 한 달간 매일 1명씩 총 31명의 예술가를 소개한다. 선정된 개인 전통 공연 예술가들은 국립국악원 공연장에서 이달 안으로 촬영을 마치고, 개인의 예술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어 6월부터 연말까지는 민간 전통 공연 예술단체 30개 팀을 주간 단위로 소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에게는 단체 규모에 맞는 출연료를 지급함과 동시에 고품질의 공연 영상 콘텐츠 제작을 무상 지원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국악방송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연주 영상 수준을 넘어 영상미를 높인 공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등에도 배포해 국내외에 전통 공연 예술단체를 집중 소개하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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