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재난지원금 추경안 신속 제출
청와대, 재난지원금 추경안 신속 제출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4.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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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신속히 심의해 달라”

 청와대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여야가 ‘전 국민 확대’로 공감대를 형성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하는 대로 신속한 심의에 임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국민께 (긴급재난) 지원금이 하루 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국회 또한 신속하게 심의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강 대변인은 “정부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성, 형평성, 국가 재정 여력 등을 감안해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제3차 비상경제회의 결정에 따라 정부는 세출 구조조정을 중심으로 추경안 편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현장 행보가 총선을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라고 일축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 신문은 오늘자에 문재인 대통령의 은행장 간담회를 예정에 없던 간담회라며 교묘한 관권선거라는 야당의 주장을 보도했다”며 “그러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대통령의 모든 일정 가운데 예정에 없는 일정은 없다. 단지 보안이 있을 따름”이라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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