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세라믹 복합재, 국내생산 상용화 ‘착수’
탄소·세라믹 복합재, 국내생산 상용화 ‘착수’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4.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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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견인하는 전주시가 (주)데크카본과 손을 잡고 복합소재 국내 생산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주)데크카본은 7일 ‘초고온(1600℃) 세라믹 섬유 및 복합재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원과 (주)데크카본은 이날 협약에 따라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신규 연구사업 발굴과 공동협력 사업이 가능한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향후 5년간 200억 규모의 정부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협약에 따른 공동기술개발 진행으로 기술원은 복합소재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탄소·세라믹 섬유 복합재 수요를 극대화할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고온 세라믹 섬유의 국내 생산과 응용제품화는 물론, 항공기와 로켓 엔진 및 최신형 원자로 등 방위산업분야 핵심 소재부품의 대일 무역 의존도를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조만간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술원에 구축된 연구개발 인프라를 중심으로 데크카본과 같은 지역 내 소재부품 특성화 기업의 사업 확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시가 대한민국의 탄소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소재, 중간재, 복합재, 완제품 기업 등의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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