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간 고랭지 벼육묘작업 본격 영농 시작
남원시, 산간 고랭지 벼육묘작업 본격 영농 시작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4.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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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고랭지 벼육묘작업,본격적인 영농시작

전국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가 시작되는 영농1번지 남원은 서남 내륙에 위치한 지역으로 고품질쌀을 비롯 다영한 명품농산물이 연중 생산돼 전국에 출하되고 있다.

7일 남원시는 운봉, 인월, 아영, 산내 등 산간 고랭지는 벼 육묘작업과 논·밭갈이, 논두렁정비, 논·물대기 작업 등으로 연일 바쁜 일손속에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남원시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농업인들의 생산비를 덜어주기 위해 벼 육묘작업에 지역농협, 법인체, 들녁경영체 등 공동육묘 기반시설을 그동안 매년 확충, 파종에서부터 발아, 공동육묘, 녹화작업 등 일관된 체제를 유지하는 등 공동육묘 기반을 대대적으로 갖추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벼 육묘에 따른 일손 절감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육묘 상토 지원에 14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3월하순부터 준준량,입상,경량 등 6종에 50만2,000여포의 상토 공급을 완료했다.

또 육묘 단계에서는 많은 노동력과 일손이 필요한 부분으로 마을 단위로 전 농업인들이 함께 작업하지 않으면 어려운 영농작업으로 올해 볍씨발아기 29대,육묘파종기 21대,육묘상자적재기 16대,논두렁조성기 10대에 총 2억5천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 벼 공동녹화장 지원사업으로 운봉농협에 보조 6,000만원,자부담 4,000만원으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기존 3,300㎡에서 660㎡를 신규로 확충해 3,960㎡까지 공동육묘 기반을 구축했다.

남원시 농정과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비 절감과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농협과 연계한 들녁경영체 기반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로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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