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 원난성 등 자매·우호지역 지원 잇따라
전북도 중국 원난성 등 자매·우호지역 지원 잇따라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4.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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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매·우호지역의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도는 우호지역인 윈난성에서 의료용 마스크 2만장을 대한적십자를 통해 전달해왔고,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에서도 의료용 마스크 5천장을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8일 중국 정부가 모든 외국인 입국을 거부하고 사실상 국경봉쇄를 선포한 가운데서도 굳게 닫힌 국경을 뚫고 전달된 것으로, 전북도와 중국의 깊은 우정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윈난성은 지난 2009년부터 전북도와 다양하고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쑨 시엔위(孫顯宇) 총영사는 전북의 대중국 교류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물심양면으로 도왔으며, 지난해 1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명예도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방역물품은 도내 의료인, 환경미화원 등에 지원돼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중국 자매우호지역에서 보내준 방역물품이 우리 도의 코로나19 방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서로가 기쁘게 마주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까지 중국 국제교류지역으로부터 총 10만 5천장의 마스크를 지원받았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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