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토론회 중계석] 군산 후보들 군산 현안 토론 이어가
[총선 토론회 중계석] 군산 후보들 군산 현안 토론 이어가
  • 총선 특별취재단
  • 승인 2020.04.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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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군산 현안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새만금 개발 해법 등에 대해 군산지역 후보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를 비롯한 미래통합당 이근열 후보, 무소속 김관영 후보 등(기호 순)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KBS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군산 현안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새만금 개발에 대한 해법 등이 주요 토론 안건으로 떠올랐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 신영대 후보는 “당선과 동시에 전북도와 군산시 등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조선소 생산성을 높이고 이익을 내는 안을 만들어 현대중공업과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 “직접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와 청와대의 도움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근열 후보는 “군산은 강우량과 습기가 많아 선박 제조는 치명적이다”면서 “현실적으로 군산조선소를 선박수리소로 만들어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관영 후보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꼭 돼야 하지만 냉정히 접근해야 한다”며 “최소 군산조선소 수주 물량이 3~4년 이상 있어야 하는 데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에 1년 내 재가동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나 재가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새만금 개발에 대한 해법에 대해 신영대 후보는 “그동안 적절하지 못한 방식으로 추진됐기 때문에 30년이 넘게 제자리걸음”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임대산업단지 입수 의사가 있는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또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중앙공공기관을 새만금에 유치하도록 해 균형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열 후보는 “새만금 개발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새만금 주변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 낚시할 수 있도록 하면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관영 후보는 “새만금 개발 촉진을 위한 두 가지 필요한데 우선 공항과 철도, 도로, 신항만 등 내부 기반시설이 우선 완비돼야 한다”며 “둘째로 새만금 가동의 마중 물이 될 복합리조트를 반드시 만들어 지역 일자리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군산항 발전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가 수심 문제를 지적하며 적절한 준설과 준설토 투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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