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무소속, 김제·부안) 후보는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와 스마트 수변도 시의 미래를 위해 국제협력용지 내 수상태양광 설치 계획을 백지화하고 위치를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030년까지 대한민국 전력생산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프로젝트’에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새만금 노른자위 땅인 국제협력용지 내 수상태양광 설치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김제시민 49.6%, 부안군민 54.6%가 국제협력용지 내 태양광 패널 설치에 반대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5700억 원, 민간자본 10조 원을 투입해 새만금 일원에 원자력 발전 4기 용량, 4GW(기가와트)의 대규모 태양광-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국제협력용지 내에는 1.3GW 규모(원자력 1.3개 발전용량)의 수상태양광 시설이 설치된다.
국제협력용지 내 수상태양광 설치에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김 후보 “국제협력 용지는 새만금의 동서도로와 남북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자 새만금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노른자위 땅”이라며“정부도 새만금 내 최고의 알짜배기 땅이기 때문에 이곳을 국제협력용지로 지정하고 스마트수변도시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제협력용지와 스마트 수변도시의 미래를 위해 국제협력용지 내 수상태양광 설치 계획을 백지화하고 위치를 변경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