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0년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
정읍시, 2020년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4.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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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오는 6월 말까지 ‘2020년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쌀 수급 안정과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벼 외에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지원되는 한시적 사업이었으나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올해 1년 연장됐다.

신청 대상 농지는 18~19년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와 17~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되는 농지다.

대상 품목은 1년생·다년생 작물로, 무·배추·고추·대파·마늘·양파·감자·고구마는 제외된다.

지원 단가는 1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 등 평균 1ha당 29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논에서 생산되는 콩은 전량 정부 수매 예정이고, 조사료는 자가소비 외 생산 물량을 축협 등 수요처와 전량 사전계약해 판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작물 재배 농가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사업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이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농수산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내실화를 위해 쌀 생산 조정추진단을 구성하고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이·통장 회보, 각종 리플릿 등을 통해 농업인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쌀 과잉해소와 밭작물 자급률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정읍시는 548농가 총 483ha(조사료 162ha, 일반작물 55ha, 두류 266ha)를 신청받아 17억5천2백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79ha 대상 12억8천7백만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접수중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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