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실종 굴삭기 기사 집중 수색
새만금 신항만 실종 굴삭기 기사 집중 수색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4.0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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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새만금 신항만 공사현장 인근에서 굴삭기(포크레인) 추락사고로 실종된 운전자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실시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된 굴삭기 운전자 박모(42)씨를 찾기 위해 민간구조 어선 등 25척을 투입해 사고 반경을 넓혀가며 실종자에 대한 집중수색을 진행 중이다.

 또 사고 위치 상공에 헬기와 무인항공기 등 2대를 띄우고 수중에는 전문 잠수 수색 요원 30명을 투입시켰으며 육상에는 군산대대의 지원을 받아 군 수색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구조자 수색과 별도로 업체관계자 등을 소환해 안전규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며 위법사항이 발견된 경우 관련자를 입건할 계획이다.

 조성철 군산해경서장은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에 임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 동원해 수색에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께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앞(새만금 방조제 바람쉼터 기준) 해상에서 굴삭기가 추락해 운전자가 실종됐다.

 사고 당시 새만금 신항만 공사현장에서 골재 하역작업을 하던 이 굴삭기는 애초 실린 선박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지던 중 바다에 빠지면서 운전자도 함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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