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석 후보, 성평등 과제 주제 간담
염경석 후보, 성평등 과제 주제 간담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4.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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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석 정의당 전주갑 후보는 6일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여성노동자회,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등 도내 여성단체를 방문하여 21대 국회에서 다루어야 할 성평등 과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젠더폭력’, ‘코로나19’, ‘성별임금격차’, ‘여성보육부담’, ‘경력단절’ 등 다양한 여성의제가 다뤄졌다.

 여성단체 관계자는 “총선에 가려 N번방 텔레그램 성폭력 사건 이슈가 벌써 사그라들고 있다”며 “젠더폭력 문제에 정치권의 보다 진정성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책에서 소외된 여성노동자들이 있는데 가정관리사가 대표적이다”고 호소하며 “위기의 피해가 여성에게 전가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젠더폭력 외에도 성별 임금 격차, 여성에게 전가되는 보육 책임, 여성의 경력단절 등 여성이 겪는 다양한 문제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염경석 후보는 “N번방 근절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소집에 동의한 의원이 정의당 6명을 포함한 14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명도 동참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디지털 성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입법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염경석 후보가 밝힌 성평등 공약은 △성폭력영상물 소지자 처벌 △유통플랫폼 기업 처벌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 △스토킹범죄 처벌 △성별임금격차 해소법 제정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휴직 대체 돌봄인력지원센터 설립 △자영업자 육아휴직 급여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염경석 후보는 “여성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고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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