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철 후보 “전북배달앱 개발 보급하겠다”
조형철 후보 “전북배달앱 개발 보급하겠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4.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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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철 국회의원 후보(전주시을·민생당)는 6일 “배달의민족 배달앱의 독과점 횡포에 맞설 수 있는 전북배달앱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대안책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자영업계의 생태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전주형 공공배달앱’ 개발을 공약한 바 있다.

 최근 배달앱 1위업체인 배달의민족측이 수수료 부과방식을 변경하며, 사실상 수수료 상승을 주도하면서 이에 대한 전북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공약 발표를 통해 기존 전주형 배달앱을 전북 전체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조 후보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독점과 힘의 횡포를 억제하는 것은 국회의 책무이다. 공공앱 개발 등 소상공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일을 가장 먼저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가 제안하고 있는 공공배달앱은 소비자들이 휴대폰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들은 주문내역을 확인 후 조리·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전북에서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소비자는 앱스토어에서 공공배달앱을 설치하고 사용하면 된다.

 조형철 후보는 “전북배달앱이 보급되면 자영업자들은 연간 고정적으로 지출하던 가입비와 광고료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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