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영농철 외국인 인력난 해소 방안 모색
군산시 영농철 외국인 인력난 해소 방안 모색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4.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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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영농철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산시도 방법 모색을 나섰다.

 다만 군산의 특성상 농촌 내 외국인 근로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농촌 외국인 근로자는 축산 10개 농가에 20여 명, 원예 9개 농가에 30여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신청해 배정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입국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영농철 일손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군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일손 돕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민간 사설 사무소(직업소개소)와도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7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군산은 밭이나 과수농가가 많지 않아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면서 “그러나 혹시 모를 영농철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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