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파호수공원 코로나19로 최대 경계 대상으로 전락
군산은파호수공원 코로나19로 최대 경계 대상으로 전락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4.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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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의 봄철 최고 관광명소인 은파호수공원이 코로나19로 최대 경계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곳 전역은 만개한 벚꽃, 목련, 개나리, 동백꽃 등 봄 전령사들로 가득해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수변을 따라 심어진 형형색색의 꽃과 눈부신 호수, 호안을 가르는 국내 최장 보행전용 370미터 규모의 ‘물빛다리’가 어우러져 이국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좋고 넓은 주차장과 음수대, 화장실,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 체육시설,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해 모정, 그늘막, 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인산인해를 이룬다.

 여기에 두 시간 이상 수변을 따라 심어진 형형색색의 꽃과 눈부신 호수를 감상하며 걷는 산책로와 호수 수변로를 따라 자전거 도로가 개설돼 시민들과 외지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이런 은파호수공원이 코로나19 사태로 군산시가 펼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집중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군산시 방역 당국을 긴장시켰다.

 시는 상춘객들을 최대한 막기 위해 주차장을 폐쇄 조치했다.

 또한, 산책시 2m 간격유지, 마스크 착용 등 대 시민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군산시 공보담당관 채효 과장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은파호수공원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차원으로 관리에 만전을 기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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