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전국구 간다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전국구 간다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4.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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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출시된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끌면서 전국적으로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배달의 명수’에 대해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 시장에게 직접 전화해 ‘배달의 명수’ 상표출원 여부와 개발비용 및 관리비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질의를 했으며 사용허가 동의를 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기도 관계자들이 7일 군산을 직접 방문해 공공배달앱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배달의 명수’ 공공배달앱의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광주와 경주시, 부산 남구, 제천시, 전남 광양 등에서 군산을 방문했으며 서울시와 수원시, 대전, 대구, 창녕, 전주, 익산 등 150여 지자체에서 전화 문의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배달의 명수’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 정식으로 출시된 ‘배달의 명수’ 공공배달앱은 지난 5일 현재 2만 3천549명이 가입했으며 728개 가맹점이 운영 중이거나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운영 20여 일 만에 총 6천937건의 주문이 들어와 1억 6천6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재명 지사와 통화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군산에서 자체 개발한 배달의 명수 공공배달앱의 브랜드 네임을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하도록 허용했다”면서 “전국에서 연계된 서비스를 함께할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전국 모든 소상공인들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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