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융합교육’을 위해 200개 학교에 학습기반구축과 교구 교체 및 구입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5일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습기반 구축과 컴퓨터실 노후환경 개선, 피지컬 컴퓨팅 교구 교체 및 구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교육 공간 구축 및 컴퓨터실 노후환경 개선을 위해 50개교를 선정, 1개교당 2천만원 내외, 총 1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구 교체 및 구입을 희망하는 15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100만~200만원, 총 3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예산은 컴퓨터, 스마트 기기, 노트북, 모니터, 냉난방기, 복사기 등 구입에 사용할 수 없다. 빔프로젝트나 아두이노 등 피지컬 컴퓨팅에 필요한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쓸 수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교육과정에 정보교과가 편성된 학교만 신청 가능하다.
학습기반 구축사업은 오는 29일까지, 교구 교체 및 구입 사업은 24일까지 각각 신청해야 하며,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차등 지원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섬세하고 질 높은 수업환경을 지원해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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