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관내 소규모 업체 살리기 나서
무주군, 관내 소규모 업체 살리기 나서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4.0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 살리기에 적극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먼저, 지난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무주군청 실·과·소·읍·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내 김치업체에서 생산한 김치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했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투자유치팀 박진규 팀장은 “공무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신청을 받아 약 500kg(150만 원 상당)정도를 구입했다”라며 “해외 수출과 학교 납품용으로 생산된 김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매처를 잃게 된 상황에서 다소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머루와인동굴 입점 업체(22곳) 농·특산물에 대한 20% 특별할인 판매행사도 이번달 29일까지 진행한다.

 판매 품목은 머루와인을 비롯해 천마건빵과 식초, 산머루즙, 도라지절편, 벌꿀, 장류 등으로 온라인 주문을 받아 지정 장소로 배달할 예정이다. 타 지역으로 보내는 것은 택배비(선물용)도 지원한다. (관련 문의 063-320-2824)

 무주군청 농축산유통과 농업마케팅팀 임정희 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머루와인동굴이 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농·특산물 입점 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군청을 비롯한 관내 각 기관 사회단체 들을 대상으로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무주=송민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