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 지원 다녀온 40대 간호사 코로나19 확진
대구 의료 지원 다녀온 40대 간호사 코로나19 확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4.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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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의료 지원을 다녀왔다가 전북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간호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16번째 확진자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전 보훈병원 간호사인 A(42)씨는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대구시 동산병원에 의료 지원을 다녀온 뒤 전북 장수군 부모 집 내 별채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지난달 22일과 3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4월 2일 콧물과 가래가 생겨 세 번째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으로 판정됐다.

A씨는 자가격리 동안 외출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모범적으로 생활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식사를 챙기며 유일한 접촉자로 분류된 어머니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의료인인 확진자가 자가격리를 철저히 실천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확진자의 어머니도 엄밀히 따지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를 했고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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