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전북서부지부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재도약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재도약지원자금은 중진공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 융자사업 중 하나로서, 이 사업은 재도약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사업전환자금과 재창업자금, 구조개선전용자금으로 나눠졌다.
‘사업전환자금’의 경우 전환 대상업종의 매출액 비중이 30% 이상 돼야 한다는 신청기준을 폐지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 사업 전환 계획 승인 및 자금지원 창구를 중기부에서 중진공으로 일원화해 사업 전환 신청 후 승인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15일 이내로 단축했다.
중진공은 워크아웃, 기업회생 등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적기 자금지원을 위해 ‘구조개선전용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진로 제시 컨설팅 수진 결과 구조개선 대상으로 판정받은 기업도 구조개선전용자금을 신청할 수 있어 조기 정상화와 사업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실패경험으로 신용불량이나 저신용자로 분류된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의 경우 중진공 ‘재창업자금’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융자지원의 정책목적성 강화를 위해 특허·실용신안 보유기업, 정부 R&D과제 참여기업, 혁신성장분야·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에 대해 기술혁신형 재창업자금을 별도로 운용하고 있다.
이병필 중진공 전북서부지부장은 “새로운 분야에서 재도약의 기회를 찾는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위해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승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