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일여성친선협회 전라북도지부(회장 김남순)는 2일 전주시 다문화 가족에 출산장려 보약을 기증했다.
이날에는 김남순 회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 김동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증행사를 열고, 딘티탐(베트남)씨 등 총 10명의 산모에게 건강회복을 위한 한방 보약이 전달했다.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라북도지부는 12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다문화 가족에 출산장려 보약을 지원하고 있다.
김남순 회장은 “2008년부터 다문화 가족에게 제일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 골몰하다가 한약을 떠올리게 됐다”면서 “먼 타국에서 시집 온 다문화 여성들에게 산후 친정어머니 역할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라북도지부 제3기 회장단이 출범했다. 김남순 회장, 김영업·윤복순 부회장, 신경미 총무, 성시은 재무, 박완희 감사, 백현규 자문위원장으로 구성돼 2023년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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