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복지시설 휴원·휴관 무기한 연장
전북도, 사회복지시설 휴원·휴관 무기한 연장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4.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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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휴원·휴관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4월 5일까지로 예정되었던 사회복지시설의 휴원·휴관 기간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연장된다.

전국적으로 매일 100여 명의 확진자가 늘고 최근 도내에서도 해외 입국자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복지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영유아,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의 안전이 보장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조치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휴원·휴관 연장에 따라 전북도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긴급돌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개학 연기에 따른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도 연장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입국자 및 타지역 유입 확진자들과 접촉한 시설 종사자·이용자는 2주간 업무배제 및 이용을 중단하도록 조치했고, 퇴근 후에도 집안에 머무르는 등 외부인과 접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사회복지시설은 1시설 1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시설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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