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에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
전주시 저소득층에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4.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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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역 대형폐기물 수거 업체와 함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중고 가전·가구를 선별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2일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황권주)는 “오는 6일부터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완산구 관내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인 ㈜삼부 재활용센터가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를 수거한 뒤 정비해 지원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무료로 전달하게 된다.

무상으로 지원되는 중고 가전·가구 품목은 세탁기, 냉장고, TV, 쇼파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가구는 완산구 자원위생과(063-220-5450)로 문의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완산구는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1세대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늘리고 시민 만족도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부 홍성택 대표는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원대상에게 보다 좋은 물품 지원을 위해 수리 수선에 각별한 정성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취약계층을 돕고 자원 재활용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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