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학교급식업체 정부 지원 촉구
강임준 군산시장 학교급식업체 정부 지원 촉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4.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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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급식 관련 업체들을 도와달라”

 강임준 군산시장은 2일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에게 이같이 건의했다.

 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자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과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날 지원센터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학교급식과 관련한 피해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한 후 “자택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에게 농산물을 직접 배송할 수 있는 긴급 예산 지원”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온·오프라인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판매 촉진사업을 펼쳐왔으나 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액이 9억여에 달할 만큼 한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영난에 봉착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비롯해 기획생산에 참여한 농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뒤따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 장관은 “직접 와서 보니 심각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책을 수립과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중앙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예산지원이 여의치 않을경우 시 예산 범위안에서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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