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 “정치권은 신천지와 관련 의혹 해명하라”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 “정치권은 신천지와 관련 의혹 해명하라”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4.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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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는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코앞에 닥치면서 신천지와 정치권의 유착관계가 드러난 것과 관련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치권에 대해 “과거 정치인의 신천지 예배 참석 물의, 시장 선거캠프의 신천지 관여, 국회의원 후보의 신천지 수뇌부 관련 의혹 등이 끊임없이 붉어져 나오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보면 정치권도 모르쇠로 일관할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보를 생명으로 알고 있는 정치권은 신천지와 관련된 의혹을 키우는데 방관했다”며 “만약 그 사실을 몰랐다면 그건 후안무치요 무능이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시민들에게도 “대법원의 판결에서 ‘지역갈등, 교육환경 침해 등 신천지 건물 불허할 공익상 필요 있다’고 했듯이 교회, 가정, 사회 갈등과 반목을 조장해 왔다”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경계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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