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상공회의소 “익산지역 기업체 피해 심각하다” 호소
익산상공회의소 “익산지역 기업체 피해 심각하다” 호소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4.02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익산지역 기업체들이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가 지난 2월에 이어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지역기업 20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코로나19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2일 익산상의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200여 개 기업체 중 62%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심각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피해 및 애로사항으로는 전세계 팬더믹 현상으로 원부자재 수급차질, 수출입 물류 봉쇄로 인한 물품 배송 애로와 비용증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주문감소 등의 애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지역 기업들은 애로해결을 위해 긴급자금 지원, 마스크·방역용품 지원, 고용유지에 따른 세금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으며, 개별업체의 애로 해소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지역 금융권 등과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상공회의소에서는 소독약품 구입에 애로가 있는 회원업체들을 위해 관련 약품을 구매해 업체에 전달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물품 구입을 지원하는 한편, 마스크 구입에 애로가 있는 업체를 위해 저렴한 단가의 마스크를 구매토록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희준 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애로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애로를 수시로 접수하고 자금조달 등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고 있다”고 전하며, “개인 방역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