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는 1일 전주역을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호소했다.
최근 3일간 해외 입국자와 다른 지역 출신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송 지사는 이날 전주역 대합실과 개찰구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전단과 방역품을 건네며 현장 캠페인을 펼치는 등 외부 방문객을 비롯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도내에서 최근 3일 동안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14명의 확진자 중 6명은 해외 입국자, 6명은 대구·경북 지역 유입자로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감염됐다.
이에 따라 도는 외부 유입에 따른 지역전파를 우려하고 방문객이 많은 역과 터미널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 등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젊은 층이 야간에 밀집하는 일반음식점 등에 대해서도 9개 반 1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려 운영 중단 권고와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 실천,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조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 해외 입국자 및 다른 지역 출신 유입자의 확진 판정이 늘고 있어 방역망을 더 촘촘히 꾸려나가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모두가 지켜야 할 준칙이 된 만큼 도민뿐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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