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새일미 쌀’ 홍콩시장 진출
익산 ‘새일미 쌀’ 홍콩시장 진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4.01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에서 생산된 ‘새일미’ 쌀이 홍콩으로 본격 수출된다.

전북도는 익산 낭산에 소재한 한성영농조합을 통해 지난 2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약 13톤의 쌀을 홍콩에 시범 수출한 결과 홍콩 현지 소비자의 호응으로 1일부터 월간 20여 톤 정도의 물량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익산 ‘새일미’ 수출은 올해 1월부터 꾸준한 품종·포장 조건 등의 협의와 시범 수출의 성과다.

그간 한국 쌀은 우수한 품질에도 중국과 동남아산 쌀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에서 한계가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온라인 구매 확대에 따라 시범 수출 물량이 조기 품절돼 주문이 앞당겨졌다.

‘바른시골 늘푸른 라이스’ 브랜드로 수출되는 ‘새일미’는 토양이 우수한 익산의 낭산면과 황등면 일대에서 생산한 쌀로 다른 품종에 비해 우수한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홍콩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해원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그동안 코로나 발병으로 인하여 국내외 경기가 많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전북산 쌀이 본격 수출 길에 오르게 된 것은 쌀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