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33주년 기념행사 취소비용 성금 기탁
제일건설 33주년 기념행사 취소비용 성금 기탁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4.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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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향토기업인 제일건설 임직원들이 1일 익산시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3천638만원과 헌혈증서 133매를 기탁했다.

제일건설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창립 33주년 기념행사를 전격적으로 취소하고 행사 비용으로 사용하려 했던 3천만원과 직원들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십시일반 모금한 638만원을 포함한 총 3천638만원을 익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일건설은 지난달 25일 적십자사 순회 헌혈차량을 본사에 유치해 직원들이 헌혈한 헌혈증서 133매도 전달했다.

이번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익산시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방침이다.

제일건설은 지난 1988년 창립 이후 ‘고객과 함께하는 제일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 진출하는 등 건설업과 주택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는 “익산시의 적극적인 도움과 익산시민의 관심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익산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제일건설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일건설은 지난 5년간 총 6억3천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이웃돕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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