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토론] 전주병선거구 김성주 vs 정동영 후보
[지상토론] 전주병선거구 김성주 vs 정동영 후보
  • 총선 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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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후보.
정동영 후보.

 

 

 

 

 

 

 

 

 

1. 당선되면 제1호 법안으로 무엇을 발의하시겠습니까? 법안의 주요 골자를 말씀해 주시지요?

 ▲김성주=전북은 제가 제안하고 성공시킨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으로 금융도시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시절 전북혁신도시에 뉴욕멜론은행, SK증권, 현대자산운용 등 국내외 금융기관 6곳의 전주 본사 및 사무소를 유치했습니다. 더 많은 금융기관이 전주로 오려면 국가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전주 등 금융중심지로 오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하고 전북 금융산업 육성을 통한 전북발전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정동영=20대 국회에서도 발의했던 택시대중교통법입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할 때 택시 관련 정책을 반영하고,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입니다. 택시는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대표적 이동 수단이지만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켜 교통약자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종사자 생존권 보호, 대중교통 수단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2.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전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말씀해 주세요

 ▲김성주=청년이 떠나는 전북이 아니라,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민연금 1천조 원 시대, 전주를 기반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전주 국제금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연금과 거래하는 국내외 금융회사 6곳이 전주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앞으로 민간금융사의 전주 사무소 30개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등 금융공공기관을 전북으로 이전시켜 국민연금기반의 자산운용중심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국가 차원의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서울-부산-전주를 잇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뤄내겠습니다. 전 세계 금융인, 경제인이 모이는 한국판 다보스포럼 전주글로벌경제금융포럼 개최를 추진하겠습니다.

 ▲정동영=‘제3금융중심지-전주 지정’은 19대 대선공약으로 발표되고 전주시민의 숙원사업이었으나 부산 정치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답보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벽을 뚫기 위해서는 기초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힘과 경륜을 갖춘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전주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키필코 관철해낼 것입니다.

 또한 연기금전문대학원을 전북도내 대학부설로 설치하고, 농업중앙회 금융부문 본부를 덕진구에 유치할 것입니다. 전주 소재 기존 대학교 내 통번역 특수대학원을 설치하여 기존 학부 교원 겸직 형태로 강좌를 운영하고 통번역 센터를 특수대학원 부설로 설치해 운영하고자 합니다.

 3,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 개발방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김성주=종합경기장은 전주시 한가운데 위치한 곳으로 전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해야 합니다. 종합경기장 부지 12만2975㎡를 오롯이 전주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시민의 휴식, 문화, 공유의 방향으로 종합경기장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시개발은 공영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맞다. 민간에게 맡기면 난개발이 되거나 고밀도개발이 될 우려가 높습니다. 전주시는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들의 참여 속에 시민과 함께 도시를 개발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공감대와 합의로 하루 빨리 종합경기장 부지가 개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정동영=전주종합경기장은 전주 시민들의 희로애락, 40년 체육사와 전주의 과거가 담긴 커다란 그릇으로 이곳에 전주시민의 미래도 담아야 합니다. 전주시가 밝힌 종합경기장 개발계획은 호텔과 백화점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공원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러한 부분들이 아쉽습니다. 곧 용역 결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단순 절차만이 아니라 개발 이후 영향을 받을 시민들의 의견을 받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고 견해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간의 도시계획이 공공의 이익보다는 개발사업자의 수익으로 귀결되는 결과가 대부분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4, 후보자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공약 하나를 말씀해 주시고 설명 부탁합니다.

 ▲김성주=전주를 국제금융도시로 도약시켜 떠나는 도시에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왔고, 반드시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뤄낼 것입니다. 또 효성, 휴비스 등 첨단소재 융복합산업과 수소연료-수소충전소-수소난방-수소버스 등 수소경제 인프라를 연계해 현대차 전주공장을 세계 최대 상용차 생산기지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전북 소재 연구기관들의 기술지원을 통해 청년창업,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정동영=전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조선월드파크 1조원 프로젝트입니다. 전주는 조선문화의 본향이지만 이를 제대로 계승, 발전 시키기 못하고 스쳐가는 도시, 한옥마을만의 도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전주를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만들것입니다.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전주경제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선 태조정원, 세종 빛 테마정원, 전주성 4대문 복원, 조선 27개 왕의 역사관을 담은 조선문화정원, 전주판 디즈니랜드, 대규모 놀이동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비 1조원 중 2,500억원은 이미 20대 국회에서 예산을 마련해 놓은 상태입니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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